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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스토리

우리 일상 가까이 존재하는 슈퍼돼지 영화 옥자(Okja, 2017)

by 김 작가님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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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내면에 숨겨진 순수함으로 만들어진 옥자
영화 옥자(Okja, 2017)

우리 일상 가까이 존재하는 슈퍼돼지 옥자

어쩌면 슈퍼돼지 옥자는 우리 일상에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옥자'는 인간의 잔인함과 상업성으로 덮여버린 우리의 사랑과 순수함을 찾고 싶었던 거 같다. 산 깊은 곳에서 '옥자'와 함께 살고 있는 '미자', 그녀와 옥자는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가족이다. 옥자의 건강을 확인하러 미자에게 옥자를 키울 수 있게 해 준 '미란도 컴퍼니'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 미국에서 열리는 슈퍼스타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 미자에게 알리지 않고 옥자를 미란도 사람들이 데려간다. 미자는 옥자를 찾기 위해 사무실에 진입하고 운반되고 있는 옥자를 찾기 위해 사무실에 진입하고 운반되고 있는 옥자의 화물 차량에 올라탄다. 터널 안에서 복면 쓴 이들의 도움으로 옥자와 달아나게 된다. '동물해방전선'이라고 설명한 이 'ALF'단체의 목적은 학대받는 동물들을 해방하는 것이다. 영화는 상업성을 목표로 하는 미란다 컴퍼니와 동물해방전선의 동물 구출작전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옥자'를 가두어 도살하고 식품화하는 과정들도 낱낱이 보여준다. 잔인해 보이지만 우리가 먹는 육류와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미자는 상업적인 거래를 통해 옥자를 구출해 낸다. 할아버지와 미자, 옥자와 새끼 돼지는 함께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맞이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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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랑 봉준호 감독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봉준호 감독은 정말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영화로 전 세계의 벽을 허문 엄청난 감독이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관련된 상은 해외에서 약 200개에 이르며 국내까지 모두 250여 개 정도 된다고 한다. 때문에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모든 영화에 전 세계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옥자'가 '기생충'보다 먼저 개봉되긴 했지만 '넷플릭스'라는 손쉬운 접근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보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자랑 봉준호 감독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몇 가지 알아보고자 한다. 2011년 이수 교차로에서 운전을 하던 봉준호 감독은 고가 밑을 보고 거기에 돼지가 앉아 있는 상상을 했다고 한다. "환각인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저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라고 봉준호 감독은 영화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한 바 있다. 감독이 유일하게 보는 TV 프로그램인 '동물농장'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라고 한다. 심지어 동물농장 제작진을 영화 '옥자'의 VIP 시사회에 참석시키기도 했다. 포스터나 트레일러 등에서 옥자 영문 표기가 소문자인 이유는 "그냥 예뻐서"라고 한다. 옥자의 목소리 연기는 배우 '이정은'씨가 맡았다고 한다. 또한 산을 오르내리며 촬영이 힘들어서 감독은 제작진과 함께 캠핑을 했고 촬영을 하면서 2개월 동안 채식을 했다고 한다.

동물보호의 중요함을 알리는 영화

영화는 처음부터 옥자라는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잔인함과 냉정함을 보여준다. 사실 미자와 함께 일상을 같이하는 친숙한 동물이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진 상업화를 꼬집는다. 동물의 세계에서 인간이 최고의 위치에 있는 것은 맞지만 돈이라는 자본주의와 산업의 발달로 효율적인 공급을 이끄는 상업은 동물의 기본적인 윤리와 도덕을 앗아갔다. 오히려 동물처럼 자연에 있는 것들을 채집하거나 수렵하면 환경파괴나 동물, 식물 등이 겪는 아픔이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하기에 대량생산과 간편한 가공을 추구하며 자연을 파괴해 나간다. 예전엔 그랬어도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 산업 발달로 파괴에 급급했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한다.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연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영화를 통해 옥자와 같은 동물들을 조금이라도 보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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