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한 분위기를 독특하게 연출
점점 세계화가 빨라지고 있는 지금, 피부색이 다른 차별대우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 현재 많은 인식들이 변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종족 간의 분열도 커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차별대우를 받은 건 검은 피부를 가진 자들일 것이다. 물론 동양인에 대한 차별도 심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감독은 과거에 겪었고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리기 위해 알 수 없는 미묘한 분위기를 독특하게 연출했다. 이 영화는 그런 편견들과 불편함을 표현하고 싶었던 거 같다. 차별 대우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여기서 당장 GET OUT!!
미묘한 분위기와 꺼림칙한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
초반부터 영상은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알 수 없는 불편함과 꺼림칙한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로부터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데 아주 근접한 느낌을 준다. 영화의 시작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시작한다. 행복한 연인처럼 보이는 '크리스'와 '로즈'는 교제한 지 5개월이 되어간다. 크리스는 로즈의 부모님을 만날 생각에 긴장되어 있다. 그런데 둘의 차 앞에 갑자기 튀어나온 사슴 한 마리가 로드킬을 당한다 쓰러진 사슴을 보며 어릴 적 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문득 떠오른다. 운전은 로즈가 했으나 경찰은 피부색이 다른 크리스의 면허증을 요구하는데 로즈가 말린다. 부모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하인 남자 '월터'가 심상치 않게 그들을 맞이한다. 게다가 그녀의 아버지는 사슴을 무척 싫어한다. 집을 소개하면서 가족사진을 보여주는데 로즈의 할아버지는 유명한 육상 선수였다. 주방에도 로봇처럼 일하는 여자 '조지나'가 있다. 로즈의 아버지는 왜 일하는 사람들이 다른 피부색인지 이야기해준다. 크리스는 부모와 형제가 없다. 로즈의 어머니는 심리학자이다. 주방의 조지나가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물을 따른다. 그날 저녁 크리스의 동생도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 헤드락 장난으로 왠지 모를 불편함이 느껴지는 동생이지만 그날을 그렇게 마무리한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최면상태
그날 밤, 로드킬 악몽에서 깬 크리스는 마당으로 나와보니 월터는 그를 향해 마구 달려온다. 부딪히지 않고 그를 지나친 남성을 뒤로하고 2층 창가로 외모 감상 중인 조지나의 이상행동에 의아해한다. 1층에서 만난 그녀의 어머니에게 의도치 않게 최면술 강의를 듣게 된다. 최면에 빠진 크리스는 어릴 적 자신의 어머니의 기억을 떠올린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침대에서 일어난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침대에서 일어난다. 꿈이라고 생각했던 어젯밤 일들이 월터를 통해 꿈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아침이 되자 로즈 부모님의 돈 많은 백인들이 대거 방문한다. 사람들은 월터를 모두 좋아한다. 사람들은 피부가 검은 이들을 볼 때 무언가 다른 시선으로 쳐다본다. 그중 '로건'이라는 흑인 남성 역시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로건이 코피를 흘리면서 처음 보는 크리스에 도망가라고 말한다. 알고 보니 이 공간에 있는 흑인들은 모두 백인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었고 이들이 집을 찾아온 이유는 크리스의 신체 중 필요한 부분을 경매로 얻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겟 아웃이 탄생하게 된 영화의 뒷 이야기
영화는 아리송하게 시작해서 아리송하게 끝이 난다. 영화 겟 아웃이 탄생하게 된 영화의 뒷 이야기를 간단히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실 영화 겟 아웃은 미국에서 흥행했으며 우리나라에는 개봉되지 못할 영화였다. 그러나 사람들의 추천과 요청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되었고 200만이 넘는 관객이 영화관에서 이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 엄청난 입소문으로 최고의 추천영화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후속편이라기보다 인종차별에 관한 내용을 또 다른 영화 '어스'까지 나쁘지 않은 흥행 성적을 거둔다. 감독은 철저히 본인이 가진 생각을 영화에 표현하고자 했다. 흑인이 받는 대우와 서러움을 작품 속에 녹여냈고 영화 안에서 흐르는 눈물들은 슬퍼서라기보다 그동안 겪었을 어이없음, 황당함에 가까운 눈물 같다는 생각을 받았다. 로건의 눈앞에서 플래시가 터지자 그는 코피를 흘린다. 감독의 해석에 의하면 이 코피는 백인을 의미하며 로건이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오는 아이템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 장면은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심코 지나왔던 지난 세월이 겪은 아픔을 생각하고 이제는 다른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그들이 행동해야 한다는 메시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영화를 통해서라도 전 세계인들이 차별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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